고릴라즈 2

Gorillaz - [Plastic Beach] (2010)

플라스틱 "멜랑콜리" 비치에 어서오세요 큰뿌리: 어서오세요. 폴라곰님. 폴라곰: 앗 오래간만입니다. 큰뿌리 씨 ^^ 학교 생활은 잘하고 있으신가요? 큰: 네. 시간표 때문에 전쟁을 벌였지만 뭐 널널하게 짜여져서 좋습니다. 곰: 정말이에요? 부럽당... 뭐 전 이번 학기에 복학하지 않고 알바나 뛸 생각여서 상관 없지만요. 큰: 아무튼 저번 약속대로 이번엔 AMG가 아닌 작품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곰: 오 그거 좋군요. ...그런데 이번에도 힙합 음반이네요? 큰: 고릴라즈가 힙합이라고 해야 하나요? 곰: 뭐 짬뽕 계열이긴 하지만, 원 베이스는 힙합 아니에요? 벡이나 매시브 어택, 포티쉐드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올뮤직에 적혀 있는데다 비트 메이킹이나 래핑처럼 힙합스러운 부분이 있고. 곰: 아 뭐 거기엔 저도 ..

고릴라즈Gorillaz 1,2집 간단 리뷰

고릴라즈의 신보 [Plastic Beach]가 나온다 해서 허겁지겁 1,2집 염가판 합본을 질렀습니다. 곁들어 블러의 파크라이프도 질렀습니다. (왜 이게 없었지...) 고릴라즈를 둘러싼 말은 많죠. 인류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가상 밴드라니, 댄 앱노말로 유명한 블러의 데이먼 알반이 제이미 휴렛하고 기획한 다크 히어로 놀이라느니, 평단의 지지와 대중의 지지를 동시에 얻었다느니 아니면 '유딩들이나 좋아할법한 프로젝트' (노엘 갤러거, 그런데 당신은 그런 얘기 하면 안 되잖수...)라느니 말이 많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음악'입니다. 고릴라즈 음악이 별로였다면 이 정도로 성공할 수 있었을까요? 아닙니다. 제이미 휴렛의 멋진 그림과 스타일이 성공을 책임졌다면 나머지 성공의 책임은 데이먼 알반이 가지고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