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g Season/일상/잡담 344

20110225

1. 블로그 업데이트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정말 트위터를 하면서 블로그 업데이트 하는게 참 늦어지는 듯; 아무튼 잘 지내고 있습니다. 2. 다만 슬럼프가 있습니다. 그림을 하나 엎어버린 이후로 무언가 열의가 사라졌다고 할까요... 그냥 모든 게 무덤덤합니다. 음악 듣는 것도 열기가 시들시들.... 그냥 귀찮은 걸지도 3. 오늘로 공익 교육이 모두 끝났습니다. 그렇게 빡빡하지 않았고, 무난했습니다. 개학철이여서 요 몇 주 동안 바빴는데 교육 하는 동안은 가만히 있어도 되서 좀 좋았습니다. 4. 2월도 금방이네요.

20110131

1. 아... 블로그가 밀리고 있어. 2. 돈 문제가 해결됬습니다. 시원섭섭한 느낌. 꽤 많은 돈이 생길 것 같아서 조금 기분이 흡족합니다. 그래서 다음 달엔 음반 포스팅이 두배로 늘어날 것 같습니다. 3. 그림은 계속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데 잘 안됩니다; 배경 연습을 해야 하나... 열폭은 쩔고, 발전은 더디고 그렇습니다. 4. 사실 조금 의욕이 없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뭔가 일상의 프로그래밍화랄까? 단조롭다는 느낌? 뭔가 정체된 느낌입니다. 변화가 필요하다는 위기 의식이 자꾸... 게다가 남들 그림을 보면서 제가 얼마나 우물 안 개구리였는지 새삼 깨닫게 되더라고요. 이 때문에 글 쓰는 것도 조금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5. 어새신 크리드 브라더후드 PC판은 언제 나오나요. 저도 형제단에 가입..

20번째 연말

2010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연말 리스트만 정리하면 정말 얼마 안 남은 거네요. (웃음) 그 사이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잔인한 일도 많았고, 상처받은 일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걸 생각해보면 전 축복받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더욱 노력해야 되는거겠죠. 그 축복을 차버리지 않기 위해서. 요새들어서 내가 그 동안 노력하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행히 올해는 미래를 위해 장기적인 계획들을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막연한 수준이지만 내년엔 그 계획들이 빛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2010년 마무리 잘 하시길. (저는 내일도 모레도 출근합니다 뷁)

20101222 근황

1. 내일부로 학교도 방학에 돌입. 이제 애들은 적게 오겠군요... 2. 연말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옳게 사는게 무엇일까, 그리고 내가 그 길을 올바르게 가고 있는가라는 생각이 요새 자꾸 듭니다. 이 부분은 그 동안 트위터에 올렸던 성찰의 종합이자 결론이 될 듯 합니다. (물론 계속 비슷한 성격의 트윗을 올리긴 하겠지만...) 전 완벽한 성인군자는 아닙니다. 짜증이나 화도 내고, 참을성 부족하고, 다소 이기적인 부분도 있고, 지나치게 관심을 끌고 싶어하는 마음도 있고, 친구도 적고, 그렇습니다. 전 부족하고 형편 없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giantroot가 있어서 나에게 플러스 효과를 미치는구나", "giantroot는 정말 좋은 사람이구나"라는 말을 듣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다소 과도할지도 모..

20101124

1. 결국 초등학교 도서실 사서로 결정났습니다. 하는 일은 대출반납 관리, 도서실 정리, 책 관리, 그리고 가끔 심심할때 일셔틀... 며칠전 훈련소 동기 중 한 명이 저에게 전화했는데 이야기 제 이야기를 듣고는 배 아파 죽으려고 하더라고요. (세무소 안내원이라고....) 정말 뭐라 할 말이 없었습니다. (...) 2. 1주일 동안 어떤 식으로 돌아가는지 리듬을 익혔는데, 이제부터는 슬슬 제가 하고 싶은 걸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좀 더 나은 giantroot 프로젝트부터 시작해, 창작, 그림 그리기, 리뷰, 독서 등등... 3. 비록 학교에서 월급을 준다지만 주말에 간간히 알바나 뛸까 생각 중입니다. 4. 다행히 하나 좀 그렸더니 감각을 다시 회복했습니다. 객관적으로 봤을때도 최근에 그린 그림이 첫 그..

20101113.

1. 어제 첫 공익 출근이라고 해서 교육청에 갔는데... 청소하고 놀고 시간 때우다 왔습니다. 공익이 정말 잉여였구나라는 느낌이 팍팍. 다음 주 월요일에 어디 학교가 될지 알려준다고 하더라고요. 학교인지도 확실하지 않지만 교육청 사람들 모두 교육청 본청 발령은 생각을 안 하는 걸 (심지어 본청 공익도 '본청은 발령 안 날 것 같아요'라고 말하던...) 보면 학교로 될 듯 싶습니다. 2. 몸이 맛탱이가 가서 혼났습니다. 군대에서 너무 긴장했던게 탈이였는듯. 3. 어새신 크리드 브라더후드 11월 16일 발매. 이렇게 빨리 발매될진 몰랐습니다. 그래봤자 PC판은 또 기다려야 되겠지만. 정말 2편 만들다 남은 걸 확장판으로 만든건지.... 개인적으로 이 시리즈가 보여주는 세계관과 캐릭터, 주제가 흥미롭다고 (비..

20101013 훈련소 입소를 앞두고.

잘 살아 있습니다. 일본 여행 후 뭐랄까, 모든게 꽉 잡혀 돌아간다는 느낌입니다. 게다가 뭐랄까 좀 뒷북도 있어서 블로그 업데이트도 좀 없었습니다. 어쨌든 내일 훈련소 가는데, 참 뭐랄까 현실 감각이 안 드네요. 모든게 붕 뜬 느낌. 일본 여행 때도 그랬죠. 그래봤자 1달 뒤에 '여러분 저 나왔어요~'라고 다시 블로그 업데이트를 하겠지만. 일본 때와 달리 인터넷이나 어떤 연락이 되지 않을께 분명하니 정말 간만에 이 블로그도 휴면 상태에 들어가겠군요. 그동안 다소 강박적으로 업데이트를 해왔는데 잠시 쉬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그럼 잘 다녀오겠습니다.

일본 갑니다.

네. 일본 여행 가게 됬습니다 (...) 저도 정말 급작스럽게 (그래봤자 1주일 전에) 정해진거라 당황스럽네요. 가는데는 야쿠시마와 후쿠오카이고 다음주 월요일에 출발합니다. 토요일에 준비하러 내려가고요. 야쿠시마는 대략 이런 느낌? 자료 조사하면서 알게 된건데, 원령공주와 페르소나 3 로케이션 장소였다고 하는군요. 열심히 사진 찍어서 올려보겠습니다. 가게 된 이유가 저희 큰외삼촌이 사진가여서 기회가 됬고 그래서... 에 뭐 그렇습니다. 등산을 해야 되지만 지리산 종주를 한지라 (7년전이지만) 뭐 할 수 있겠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등산로가 가파르다 하지만, 하도 10년 등산하면서 험한 등산로만 다닌지라 (...) 길만 닦여져 있으면 다 갈 수 있겠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후쿠오카는 하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