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Fly/만화 20

아베 요시토시

(위에서부터 레인,니아 언더 세븐,하이바네 연맹,테크노라이즈)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의 캐릭터 디자이너는 아베 요시토시입니다. 몇몇 더 꼽아 보라면 사다모토 요시유키(에반게리온, 프리크리)나 나카가와 카즈토(사무라이 참프루, 테일즈 오브 레젠디아), 요시다 켄이치(교향시편 에우레카 7) 정도? 이들에 대해서는 나중에 포스팅 할 기회가 있으면 하겠; 이 분 그림은 질리지 않습니다. 보면 볼수록 계속 사람을 그림 속으로 끌어당기는 요소들을 지니고 있습니다. 담담하지만 신비로운 색감, 과장없는 펜터치와 캐릭터 디자인.....적어 놓고 보니 동양화와 닮은 점이 많군요. (실제로 이 분 동양화 전공자입니다) 다만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요즘 애니 계에서는 이 분의 캐릭터 디자인을 보기 힘들다능; 신작 애니 중 ..

Go To Fly/만화 2008.01.23

지어스 7권

(누설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권이였습니다. 완벽한 구성과 드라마, 잘 만들어진 캐릭터,주제의식, 독자의 호흡마저 빼앗는 긴장감... 읽다가 생활인 키토 모히로는 데이빗 린치처럼 완벽주의자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능숙하게 다룰려면 철저한 마음가짐이 필요하지요. 설정만 신나게 만들어놓고 수습못하는 나따윈 ORZ 이번 권은 코모와 안코가 주였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에 감사하며 자신의 최후를 맞는 코모. 세상에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싶어했지만, 결국 미움 받으며 죽는 자신을 씁쓸히 곱씹어보는 안코. 이 권의 명장면들 중 하나지요. 코모 편의 컷 하나하나도 작살이였지만, 전 이 컷이 마음에 들더군요. 키토 모히로의 [지어스]는 지금 두가지 인식을 보여주고 ..

Go To Fly/만화 2008.01.05

Ghost World

스콧 맥클루드의 [만화의 미래]에서 이 만화 실린 것을 보고 광희하던때도 3년전인데, 나와버렸군요. 훌쩍 ....저 영화 개봉할 당시만 해도 도라 버치가 유명했는데, 지금은 역전되버렸군요. 뭐 전 스칼렛 요한슨 양을 좋아하기 때문에 상관없지만 말입니다;; (그러고보니 이 영화 한국에서는 판타스틱 소녀 백서라는 말도 안되는 제목으로 개봉한 흑역사가 있다는.)확실히 유럽이나 미국 만화에는 일본 만화와 다른 무언가 있는것 같아요. ...전 유럽 쪽이 마음에 들지만. 랄까 지금 하도 공부에 시달리다 보니 취미생활도 마음도 다들 빛이 되어라가 되버(어이어이) 지금 이 순간은 저희 형처럼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Go To Fly/만화 2007.08.12

저희 집에 서드 임팩트가 일어났습니다.

물론 비유(...) 정확히 밝히면, 저희 형이 만화책을 사왔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덜더럴덜인데 형이 사들고 온 만화책은 바로... 지어스 (Zearth,ぼくらの) - 키토 모히로 참고로 키토 모히로 작가분은 그 유명한 애프터눈 수거 사건의 주인공이였던 [나루타루](드래곤 드림)의 작가분(...) ->고로 졸랭 암울한 작품. 사실 형이 만화책을 산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저게 저희집에 등장했을때 기분은 참(...) 게다가 저게 저희 형의 첫 만화책 콜렉션(...) 어쨌든 읽었습니다. ... ... 엄청난 만화더군요. 애니화 되면서 대략의 줄거리는 아시거라 생각합니다만은.. 평범한 메카닉 물을 훌쩍 뛰어넘어 '부조리'를 이야기하는 단계까지 나아가더군요. 읽으면서 느꼈던 점이라면.. 1. 작..

Go To Fly/만화 2007.05.04

노다메 칸타빌레

꺄흐. 대단한 만화다. 마치 [니아 언더 세븐]과 [피아노의 숲](본인은 슬쩍 본게 다 지만.) 가 만난 것 같은 느낌이다. 곳곳에 독특한 유머감각이 빛난다. 특히 '잔말 먹고 먹어'와 '독일어 교과서 회화 장면'은 폭소했다. 폭소 말고도 드라마도 잘 짜여져 있어 좋다. 다만 낭비되는 듯한 기분이 드는 캐릭터가 있어서 아쉽지만, 이런 작품은 의외로 많지 않다. 작가, 유 윈이다. 내년 1월에 방영하는 TV 애니 봐주마. 으하하.

Go To Fly/만화 2006.08.27

현시연

NHK에 어서오세요!와 함께 오타쿠 만화로 유명한 만화다. 소문으로 들어왔는데 지금 4권까지 읽었다. NHK에 어서오세요!보다 수위는 낮지만(가끔가다가 아슬아슬할때도 있지만, 작가가 알아서 잘라주신다(?)), 동인지의 실상(?)을 알수 있는 장면들이 꽤 볼수 있다.(참고로 본인은 동인지 좋아하지 않는다.) 역시 일본이라는 나라는 대중문화와 그 문화를 따르는 매니아(혹은 오타쿠)문화가 매우 발달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볼수 없는 독특한 팬픽(이라고 해야 할지) 잡지인 동인지가 엄청나게 성행하는 곳도 일본인걸 보면... 덧. 얼마 안 있으면 SICAF 하는데 거기 장터에는 뭘 팔까?(실상을 잘 모름.) 한 번 가서 확인해보고 싶지만 시간이나 나면 좋겠다.

Go To Fly/만화 2006.05.15

NHK에 어서오세요!

아아.. 일본 오타쿠 세계는 정말 엄청나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한 만화. 1권 밖에 보지 않았지만, 할말 잃었다. 장차 어른이 되면 이렇게 살면 안되겠구나 라는 반면교사로 보고 있다.. 그런데 조금 비슷한 소재인 REC 보다는 조금 덜 노골적인데(물론 로리타 에피소드나 주인공의 망상 같은 경우는 야하긴 했다.) REC는 전체고 이건 왜 15세 일까? 설마 본받을까봐? 얼마 안있으면 TV 애니메이션 화 된다던데, 우리의 베스트 애니메는 17세 이상 등급 줄듯. 제작사는 나름대로 유명한 곤조다. 가이낙스에서 만들고 NHK 심야 시간대에 틀어주면 재미있을것 같은데, 제작사까지 정해졌으니 그냥 넘어 갈련다. 노파심에 한마디 여기서 NHK라는 건 일본 히키코모리(집안에 틀어박혀 사는 사람들 정도 된다.) 협회라..

Go To Fly/만화 2006.04.15

다중인격탐정 싸이코

그렇게 잔혹물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형쪽이 잔혹물을 좋아해서(형이 [베르세르크]의 팬이다.) 계속 그런쪽을 봐와서 잔혹한 장면에 면역이 됬다고 생각했다. 나름대로 사지절단이나 내장출현에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 해적판 1권(번역 개판,표지 개판,잔혹 장면 처리 개판.. 정말 개판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을수 없다.)을 보고 녹아웃 당해버렸다. 사람 눈에 바코드 찍고, 머리에다가 꽃 심고.. 정말 역겨운 장면들이 건조한 그림체로 등장한다. 등장인물들도 기분나쁘게 생겨먹었다. 아무튼 기분 나쁜 만화다.(라고 하면서 계속 옆에서 보고 있다.) 결론은 아아아.. 니혼징들의 엽기 세계는 도저히 못 당하겠다니깐..이다. 놀라운 것은 TV드라마화 됬다는 것이다. 미이케 다케시라도 안봐~(라고 소리 ..

Go To Fly/만화 2006.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