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화까지 감상 완료했습니다.
완벽하게 에우레카 7의 거울쌍 같은 작품이군요. 에우레카 7이 절대사랑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면, 망념의 잠드는 슬픔이라는 소재로 >비슷한 이야기를풀어나갑니다. 이 둘이 얼마나 다른지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사람이 적게 죽었던 에우레카 7과 달리 이 작품에서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죽습니다.
-보면서 [칠드런 오브 멘]이 생각났습니다. 희망도 꿈도 없는 디스토피아 세계에서 안간힘을 쓰며 빛을 향해 찾아나가는 인간군상이라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할 만합니다.
이 애니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은 모두 증오, 분노, 혹은 슬픔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런 감정들은 잘못하면 값싸고 신파적으로 그려질수 있죠. 그런데 [망념의 잠드]는 그것을 몇몇 애니들이 자주 빠지는 쓸때없는 비장함으로 그려내지 않고, 진짜 인간이 낼 만한 감정들로 캐치해냅니다. 그것도 아주 설득력 있게 말이죠.
이로 인해 이 애니는 정서적인 힘이 무척 강합니다. 보고 나면 한동안 후유증에 시달릴 정도에요.
잠드 액션이 적은 이유도, 이 애니가 목표하는게 호쾌한 액션이 아닌, 파괴되고 절망적인 감정들과 그 속에서 일어서는 인간들의 모습이 주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로 인해 다소 스피디함은 줄었지만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는 점은 여전합니다.
-용어는 아무래도 좋다는 느낌. 애시당초 본즈의 작품에서 세계관은 신비롭다는 느낌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그들이 완결된 세계관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것이 큰 이유일 듯 싶습니다.
-그 동안 수많은 일이 일어났는데, 본격적으로 떡밥 회수 및 이야기 정리 국면에 들어가는 듯 싶습니다. 아무래도 라이교 이 아저씨는 23화에서 생사가 갈릴 것 같군요. 예고편은 믿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루 떡밥에 심각하게 낚여서 말이죠.
-이 애니가 에우레카 7을 능가할 수 있을까요? 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애니는 네가티브한 감정들로 이뤄져있지만, 에우레카 7이 보여줬던 미래를 향한 긍정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말 오랜 기간 준비해서 나온 애니 같습니다. 그만큼 집요하고 탄탄하다고 할까요. 마무리가 어떻게 될 지 궁금해졌습니다.
-리뷰 쓸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 걸 토대로 할 가능성이 클 듯.
완벽하게 에우레카 7의 거울쌍 같은 작품이군요. 에우레카 7이 절대사랑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면, 망념의 잠드는 슬픔이라는 소재로 >비슷한 이야기를풀어나갑니다. 이 둘이 얼마나 다른지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사람이 적게 죽었던 에우레카 7과 달리 이 작품에서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죽습니다.
-보면서 [칠드런 오브 멘]이 생각났습니다. 희망도 꿈도 없는 디스토피아 세계에서 안간힘을 쓰며 빛을 향해 찾아나가는 인간군상이라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할 만합니다.
이 애니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은 모두 증오, 분노, 혹은 슬픔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런 감정들은 잘못하면 값싸고 신파적으로 그려질수 있죠. 그런데 [망념의 잠드]는 그것을 몇몇 애니들이 자주 빠지는 쓸때없는 비장함으로 그려내지 않고, 진짜 인간이 낼 만한 감정들로 캐치해냅니다. 그것도 아주 설득력 있게 말이죠.
이로 인해 이 애니는 정서적인 힘이 무척 강합니다. 보고 나면 한동안 후유증에 시달릴 정도에요.
잠드 액션이 적은 이유도, 이 애니가 목표하는게 호쾌한 액션이 아닌, 파괴되고 절망적인 감정들과 그 속에서 일어서는 인간들의 모습이 주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로 인해 다소 스피디함은 줄었지만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는 점은 여전합니다.
-용어는 아무래도 좋다는 느낌. 애시당초 본즈의 작품에서 세계관은 신비롭다는 느낌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그들이 완결된 세계관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것이 큰 이유일 듯 싶습니다.
-그 동안 수많은 일이 일어났는데, 본격적으로 떡밥 회수 및 이야기 정리 국면에 들어가는 듯 싶습니다. 아무래도 라이교 이 아저씨는 23화에서 생사가 갈릴 것 같군요. 예고편은 믿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루 떡밥에 심각하게 낚여서 말이죠.
-이 애니가 에우레카 7을 능가할 수 있을까요? 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애니는 네가티브한 감정들로 이뤄져있지만, 에우레카 7이 보여줬던 미래를 향한 긍정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말 오랜 기간 준비해서 나온 애니 같습니다. 그만큼 집요하고 탄탄하다고 할까요. 마무리가 어떻게 될 지 궁금해졌습니다.
-리뷰 쓸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 걸 토대로 할 가능성이 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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