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이터 2화 감상

2화의 결론은...

내가 츠바키(왼쪽)였다면

 

이랬을듯. 정말 제대로 된 민폐 캐릭터네요. 야 당장 직종 바꿔라는 말이 절로 튀어나올 정도로.(아무리 봐도 블랙 스타 저 캐릭터는 쇼 비지니스에서 놀아야 할 타입인데...) 여튼 츠바키 너무 착해요. 그렇게 물러터지면 이 세상 못사는데 말이지요. 가만히 보니 이 애니 세계에서 무기장인-무기 관계가 고용주-고용자 관계를 연상하게 하는데... 그렇담 블랙 스타는 칠칠치 못한 고용주겠네요:) 불쌍한 츠바키.

소년 만화 특성이 그렇듯, 블랙 스타 완전 민폐 캐릭터는 아닙니다. 능력도 있고...아니다 더 민폐 캐릭터네요. 그럼 차리리 평상시에도 그렇게 행동하던가

뭐 그랬다는 것입니다. 다음 화는 데스 더 키드라네요. 이 캐릭터도 뭔가 만만치 않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데이비드 린치 옹 수준의 저 강박증 캐릭터, 뭔가 포스가 느껴집니다;; 오래간만에 최근 대스타가 되버린 성우 미야노 마모루가 본즈 작품에 출연(이 성우, 본즈가 키워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첫 주연이 [울프스 레인]이였고, 그 뒤 [교향시편 에우레카 7], [오란고교 호스트 부]등으로 착실히 경력을 쌓아왔죠. 간극이야 있지만...)한다니 더더욱 기대가 됩니다.

PS.적고 보니 왠지 제 얘기인거 같아서 조금 뜨끔 했습니다.. 하지만 전 저렇게 쇼맨십이 강하진 않아요;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