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블랙 라군]에도 잠시 나옵니다. 아무튼 일본 하드락 쪽으로 가면 심심치 않게 나타나는 밴드더군요. 최근 버닝중인 THE RODEO CARBURTTOR도 이 그룹의 영향이 크다 하고.... 그러나 일본 하드 록 계열은 정보가 별로 없습니다; 한번 들어봐야 되겠어요.
52. P-MODEL『IN A MODEL ROOM』/ 1979 (#125)
들어봤습니다. 역시 일본은 당대 영미권 음악 트렌드에 민감하다는 걸 느끼게 해줬습니다. 뭔가 클리쉐 같지만, 형식은 영미권인데, 분위기는 일본풍이더군요.
히라사와 스스무는 인물 맞습니다. 보컬이 조이 디비전과 토킹 헤즈 반반 섞어 놓은거 같아요. 음악도 그렇고...
59. Tei Towa『Future Listening!』/ 1994
어? 이게 올랐네요? 참고로 G.B.I는 제 인생에 충격을 안겨준 트랙입니다. 그놈의 TTL(←)
61. Ken Ishii『JELLY TONES』/ 1995 † (#71, 『ガーデン・オン・ザ・パーム』)
영미권에서 상당히 유명한 아티스트라 알고 있습니다만... 들어본 적 없습니다.
64. Pizzicato Five『HAPPY END OF THE WORLD』/ 1997 † (#91, 『女性上位時代』)
저번에 포스팅 한적 있습니다; 역시 이게 올랐군요.
67. The Fantastic Plastic Machine『The Fantastic Plastic Machine』/ 1997
으음? 확실히 좋은 곡도 있었지만, 계속 찾아 듣고 싶지는 않던데요; 지금 들으면 어떨까...
72. Denki Groove『A (エース)』/ 1997 (#101)
아 덴키 그루브 좋죠. 다만 전 虹을 높게 칩니다. 여기 수록곡들은 발랄하지만, 뭔가 계속 듣다보면 질리는 감이 없잖아 있어요. 虹는 정말 이들의 걸작이고, 그들의 미적 감각의 극치를 달리는 곡이라 여깁니다.
76. Puffy 『JET CD』/ 1998
에에? 이 앨범은 들어본적이 없지만, 너무 달콤하던데; 이런 대접을 받기엔 미묘한 그룹이에요.
83. Mr. Children『Atomic Heart』/ 1994
죄송합니다. 못 들어봤습니다(...)
85. Sunny Day Service『東京』(Tokyo) / 1996 † (#40, 『サニーデイ・サービス』)
피치카토 파이브와 동일. 개인적으로는 스핏츠 보다 더 좋더군요. 핫피 엔도의 90년대 후계자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86. Supercar『HIGHVISION』/ 2002 † (#30, 『JUMP UP』)
[Futurama]도 좋습니다. [HIGHVISION]도 좋아요. 도쿄,오사카를 벗어난 지방 밴드 중에서 가장 걸출한 성과를 거둔 밴드들 중 하나 일듯.
뷰욕에게 [Homogenic]이 있다면, 시이나 링고에게는 이 앨범입니다. 그야말로 미친 곡이 많습니다. 특히 '罪と罰'는 시이나 링고 인생에 못나올 싱글이라 생각합니다.
90. Rip Slyme『FIVE』/ 2001
에에? 이건 록 명반이라고! 물론 립 슬라임은 일본 힙합 1세대로써 꾸준한 그룹이지만, 여기에 끼기엔 뭔가 그렇네요. 들어보고는 싶습니다.
94. Spitz『スピッツ』(Spitz) / 1991 (#105)
일본의 R.E.M. 이 그룹을 이런 자리에 빼놓으면 섭섭하지요.
다만 제 취향은 역시 서니 데이 서비스.
96. Quruli『TEAM ROCK』/ 2001 (#49)
이 앨범이 쿠루리의 재능이 한껏 펼쳐보인 앨범이라 전 자신할수 있습니다. [The World Is Mine] 뒤로는 너무 서정적인 풍모만 강조하는 바람에('ハイウェイ'는 좋은 싱글이였지만, 'ばらの花'의 감동에는 좀 못 미친다고 생각.) 아쉽긴 하지만.... 이 앨범의 완성도에는 569횽의 프로듀스도 한몫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여튼 멋진 음반입니다.
98. Maximum the Hormone『ぶっ生き返す』(Bu-Ikikaesu) / 2007
아니 일본 롤링스톤즈 기자들은 모두 데스 노트 빠돌인가(...)
네 좋아요. 전 데스 노트 주제가 좋게 들었어요. 그런데 전 이 음반에서 스핏츠나 핫피 엔도와 같은 자리에 놓여져야 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99. Utada Hikaru『First Love』/ 1999
들어본적이 없어서 패스지만, 사람들이 우타다 히카루의 최근 작업들을 너무 과소평가 하고 있는 것 같아요. Kiss & Cry 같은 곡 들어보면, 힛키 언젠가 일 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말입니다. (그게 언젠지는 저한테 물어보면 곤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