꺄울 사랑해요 형
제 인생의 올타임 훼이보릿 영화를 꼽아보라면 그 중 하나는 단연 [펀치 드렁크 러브]입니다.
영화 한답시고 많은 영화를 대책없이 보던 시절(그 기록들, 이 블로그에도 남아 있으니 잘 찾아보시길.), 제목만 듣고 덥썩 집어서 보게 됬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약간 비틀린 러브 코미디물'이라는 생각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생각은 영화 시작 5분뒤, 제가 엄청난 박력에 놀라 펄쩍 뛰면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보는 내내, 매력적인 색감 사용, 화면 구성 및 스토리, 연기 (심지어 아담 샌들러 조차 이 영화 속에서 연기를 잘합니다!)및 음악에 빠져들었고 끝날때 쯤에는 이 감독의 팬이 다 되버렸습니다. 얼마뒤 OST까지 사버렸으니 말 다한 거지요.(이건 나중에 따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제가 제 진로를 이쪽 계열로 설정한 것도 이 영화 탓이 큽니다.
하지만 이 감독이 5년동안 애 키우는 일때문이였던지 신작 이야기가 감감무소식이였습니다. 그러다가 신작이 나왔다는 이야기가 들려 기대하고 있었더니...
드디어 2008년 3월 8일에 5년만의 신작 [데어 윌 비 블러드]가 한국에 개봉한다는군요. 이 영화, 꼭 극장가서 볼 겁니다. 비록 전작하고 스타일이 많이 다르지만, 그래도 전 믿습니다. 횽이 잘 해낼 거라고요.
덧. [데어 윌 비 블러드]의 음악 감독은 무려...
라됴헤드의 조니 그린우드랍니다. 인터넷 평에 의하면 음악이 멋지다는군요.
폴 토마스 횽,
네 작품이나 같이 한 욘 브리온 횽은 버린 건가요? 그런건가요? 그런건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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