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핫 히트는 댄스 펑크와 개러지 록 시절에 등장해 핫했던 밴드입니다. 뉴웨이브 시절 음악들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할까요. 첫 앨범 [Make Up the Breakdown]은 초창기 (특히 [Drums and Wires] 시절) XTC와 더 폴, 버즈콕스, 엘비스 코스텔로의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앨범인데, 프란츠 퍼디난드처럼 광적인 에너지와 패셔너블한 감수성이 눈에 띕니다. 물론 프란츠 퍼디난드하고는 다른 점도 있는데 컨셉이라던가 신경질적인 유머라던가 보컬 창법 같은건 프란츠 퍼디난드의 느긋한 섹시함과는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날 선 분위기라고 할까요.
그래봤자 이 앨범을 끝으로 단테 드카로가 빠져나가면서 이 밴드도 힘을 못 쓰고 있네요.... 여러모로 소포모어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한 안타까운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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