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팀의 새 앨범 [Rolling Blackouts]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통제된 광기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확실히 1집의 그 폭력적이다 싶을 정도로 마구 질려대는 에너지와 무모한 판단력은 사라졌지만, 대신 영악하게 그 에너지를 조정해 적절히 아드레날린을 분출하는 통제력이 앨범 전반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Bust-out Bridge', 'T.O.N.A.R.D.O.', 그리고 이 곡.) 그 무자비한 에너지를 컨트롤하게 되니 이들의 또다른 장기인 달달한 멜로디가 드러나게 된 건 보너스고요. 이 앨범을 들으면 이들은 클리닉과 달리 1집만 흥했던 밴드로 끝나지 않을것 같아서 기쁩니다.
앨범에서 가장 좋은 곡을 꼽으라면 이 곡을 꼽을 것 같습니다. 떼창을 하고 싶을 정도로 씡나는 멜로디와 질주하는 비트, 베스트 코스트 언냐의 보컬이 적절한 곡입니다.
'Headphone Music >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PV] Galileo Galilei - 青い栞 (0) | 2011.06.23 |
---|---|
Jonny - Wich is Wich (0) | 2011.06.15 |
The Decemberists - The Infanta, Don't Carry It All (0) | 2011.05.04 |
보사노바를 듣다 01 (1) | 2011.04.12 |
Where the Story Ends - Shocking Pink Rose (1) | 2011.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