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g Season/일상/잡담

20101222 근황

giantroot2010. 12. 22. 22:46


1. 내일부로 학교도 방학에 돌입. 이제 애들은 적게 오겠군요...

2. 연말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옳게 사는게 무엇일까, 그리고 내가 그 길을 올바르게 가고 있는가라는 생각이 요새 자꾸 듭니다. 이 부분은 그 동안 트위터에 올렸던 성찰의 종합이자 결론이 될 듯 합니다. (물론 계속 비슷한 성격의 트윗을 올리긴 하겠지만...)

전 완벽한 성인군자는 아닙니다. 짜증이나 화도 내고, 참을성 부족하고, 다소 이기적인 부분도 있고, 지나치게 관심을 끌고 싶어하는 마음도 있고, 친구도 적고, 그렇습니다. 전 부족하고 형편 없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giantroot가 있어서 나에게 플러스 효과를 미치는구나", "giantroot는 정말 좋은 사람이구나"라는 말을 듣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다소 과도할지도 모르는 제 정중함과 친절함도 그런 마음에서 나오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것도 이기심이라는 것도 모르겠지만, 사람의 친절함도 어느정도 이기적인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며, 이 비율에 따라 이게 싸가지가 없는지 아니면 정말 착한지가 결정되는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소위 말하는 완벽한 성인군자는 될 수 없겠지만, 그 근처까지는 최대한 노력해보겠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저에게 직간접적으로 가르침을 주신 (온/오프라인 모두)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이러니까 뭔가 블로그 폐쇄 삘이;;; 물론 폐쇄하진 않습니다.

3.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군요. 내년의 목표는 어떤 형식으로든 프로 세계에 첫 발을 내딛는 것입니다. 뭐가 될진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그림은 아닐겁니다. (아직 많이 부족해서...) 아마 글일 가능성이 높을 것 같네요. 적어도 내년 한 해를 낭비하고 싶진 않습니다. 나갈땐 실력을 인정받고 싶습니다.

4. 그림의 목표는 일단 컨셉 아티스트입니다. 이 정도까지 그릴 줄 안다면 뭘해도 성공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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