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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7 음반일기 01 - 암흑가(?)의 세 음반

Brian Eno - [Before and After Science] (1977, EMI) Vashti Bunyan - [Lookaftering] (2005, Fatcat) Graham Coxon - [Love Travels At Illegal Speeds] (2006, EMI) 사실 더 있지만 그건 2차로 다루겠습니다. 양은 상당히 많은데 어제 도착해서 아직 뭐라고 이야기할 단계가 아닌거 같습니다. 브라이언 이노는 트위터에도 언급했지만 음의 공간을 본격적으로 인식하고 그것을 록/팝의 세계로 끌여들이려고 한 선지자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앨범은 아직 글램 팝에 가깝지만, 기존의 팝/록과 달리 음이 분명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뭐 그런걸 제외하더라도 이 앨범은 좋은 팝 앨범이기도 합니다...

Before and After Ege Bamyasi (푸념글)

요새 브라이언 이노와 칸CAN에 관심이 가고 있습니다. 왜 생겼나면 바로 브라이언 이노 전작 리마스터링반이 싸게 리이슈가 됬기 때문입니다. 너무 싸게 리이슈가 된 나머지 없던 지름 충동까지 생길 지경이였으니 말이죠. 그 와중에 칸도 슬그머니 지름 리스트에 오르더라고요. 이쪽도 싸게 리이슈 됬습니다. 하지만 돈은 없고 살건 계속 늘어나는 바람에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귀동냥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ㅠㅠ 게다가 킹크스 딜럭스 에디션, 블랙 사바스 딜럭스 에디션, 2009.9.9절 (비틀즈), 새로 나온 신보들(라 루, 퓨처 오브 더 레프트, 빅 핑크, 뱃 포 래쉬스, 플로렌스 앤 더 머신스)도 사야하는 상황이여서 전 이래저래 골치가 아플 따름입니다. 정말 2009년 9월은 잔인한 달인것 같습니다 ㅠㅠ 언제 안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