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tishead 4

내 인생의 앨범 02

내 인생의 앨범 01 자 두번째입니다. 누차 강조하지만, 그냥 꼴리는 대로 뽑았다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런데 이거 앨범 수에 제한 걸어야 되는지 모르겠네;; 6. The Verve - [Urban Hymns] (1997) 이태까지 전 벼라별 장르를 탐식해왔지만, 마음 깊숙한 곳에서는 아름다운 팝에 대한 더러운(?) 욕망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1달전, 품절된 팔꿈치(Elbow) 밴드 대신 바꿔 온 이 앨범의 포장지를 뜯고 mp3로 추출한 음악을 듣는 순간, 'Bitter Sweet Symphony'의 위풍당당함에 깜짝 놀랐습니다. 슬슬 그 곡이 제 훼이보릿이 되가는 순간, 다른 트랙을 들었는데... 이럴수가! 지금까지 제 브릿팝 킹왕짱 블러를 필적할만한 개간지 트랙들이 줄줄이..

[PV] Portishead - Machine Gun

(여전히 우울 모드입니다.) from Portishead - [Third] (2008, Mercurey) 칠칠맞게 일 처리도 못하는 주제에 뻘소리 하는 2MB와 그 아이들, 과격진압하는 경찰들, 광우병, 자기 권력 믿고 억압하는 사람들 기타 등등... 솔직히 머신건으로 다 **해버리고 싶다... 하지만 할 수 없으니 이 곡 포스팅이라도 올려야지. 좋은 곡이다. 기본스 누님 좀 늙었지만 아직도 멋있다.

Portishead - [Third] (2008)

용감한 포티쉐드의 트립합 암살 얼마나 오래됬는지 잘 모르겠다. 셀프 타이틀 2집 이후 포티쉐드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 마냥 잠들었고, 트립합 씬도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져 버렸다. 오직 남은 이는 매시브 어택이였고, 그나마 엄청난 전쟁 끝에 2003년에 나온 [100th Window]는 안타까운 난작이였다. (그럭저럭 잘 만들었긴 했지만 걸린 세월에 비하면 좀 보람 없었달까?) 이들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것 같았다. 그러던 2007년, 이들은 복귀 소식을 공식 홈페이지에 올렸다. 사람들은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별의별 이야기가 돌아다니기 시작했고, 첫 싱글 'Machine Gun'이 공개 됬을때 술렁임은 흥분과 당혹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Third]가 공개됬다. 첫 트랙 'Silence'을 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