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이 칭송하는 일본 덥-일렉트로닉 그룹 Fishmans의 [Long Season]을 들었습니다.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나오지 않더군요. 침잠하면서도 몽롱한 덥 사운드, 유유히 부유하는 보컬과 연주들. 음... 음악이 많이 길어서리(총 러닝타임이 41분 26초입니다.) 단편적인 이미지 밖에 떠오르지 않는데, 아무튼 걸작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곡이였습니다. 덥과 앰비언트의 기괴하면서도 아름다운 결과물이라고 말을 끝내겠습니다. 다만 mp3로 받아서 들었는데(나중에 음반 사드릴께요;;; 죄송합니다.) 좀 지치더군요. 뭐랄까 프로그레시브 록 스타일의 '조낸 길고, 듣는데 심적, 체력적 부담감이 좀 있는 곡'이여서, 매번 꺼내서 듣고 싶은 곡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당연히 mp3 스타일 곡도 아니고 전형적인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