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Thing 3

*AMN* Peter Bjorn and John - [Living Thing] (2009)

It Don't Move Me 쌔들(러)님이 요청하신, [Living Thing] 리뷰 올립니다. 제 귀가 너무 옹야옹야 살아온 것 같아서 구린 음반 듣고 까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구린 음반 까기 프로젝트인 'Angry Music Nerd' (줄여서 )를 시동 걸어볼까 합니다. 그 첫 타는 한때 제 블로그 이웃인 라이카님과 쌔들러님이 가루가 되도록 깠던 피터 비욘 앤 존의 2009년 신보 [Living Thing]로 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한때 보랏빛 레코드에서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제가 열불 냈던 음반입니다. 사실 피터 비욘 앤 존은 하도 OST에 들락날락거리는 바람에 국민 히트쏭이 된 것 같은 'Young Folks'와 일부 곡들을 들은게 전부입니다만, 'Young Folks'는 정말 ..

20091128 최근에 들은 신보 메모

Yo La Tengo - [Popular Songs] (2009, Martador) 8.5/10.0 여전히 잘하긴 하는데, 새로운 맛은 줄었달까요? 실험적인 트랙과 팝적인 트랙의 구분이 극명해졌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뭐 [Summer Sun]처럼 인상이 약한 앨범은 아니고, 욜라탱고 특유의 감수성이 살아 있는 (긍정적인 의미로) 부담없는 팝송 모음집입니다. 그저 즐기죠 :) The Flaming Lips - [Embroynic] (2009, Warner) 8.7/10.0 어찌보면 굉장히 문제작인데... 인기가 많은 상황에서 이런 앨범을 내다니 플레이밍 립스답다는 생각도 듭니다. 버블검 요소는 거의 사라졌고요, 대신 칸 같은 크라우트록의 영향력이 많이 느껴집니다. 전반적으로 어둡고 시끄럽고 몽롱하고 거칠고..

허걱, 이것은 또 뭐다냐...

어, 그게 왜 거기 적혀있지? 후속작입니다. 저 포스팅 올리고 나서, 이 블로그 방문객 중 한 분인 muhootsaver님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솔직히 처음 이 댓글을 봤을때, 다소 의아했습니다. 원 글 캡쳐샷에서 보듯이 분명히 아마존 가격 31.98 달러로 적혀있는데, 므흣세이버 님이 아마존.com에서 검색해서 나온 정보로는 23.98달러? 어떻게 된 거지? 결국 그 미스테리를 해결하기 위해서 아마존 US를 검색했지만... 아마존의 불편한 검색 엔진 때문에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UK도 검색했지만 안 나오더군요. 그래서 ??? 하는 순간... (리사이징 생각도 했지만 여전히 찝찝하더군요.) 또다른 방문객이신 bluedisk (aka. 지름판)님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링크를 타고 확인해보니 허거덩! 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