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쪽 분야에 관심 없어서 작품 자체에 대해서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판금조치 당했다고 하네요. 여튼 간행물위에서 이유라고 내놓은 걸 보면 "작품의 잔혹성과 반사회성이 인간의 존엄성과 건전한 질서를 해친다"라고 하는데... 글쎄요 전 이런 판금이 오히려 "인간의 존엄성과 건전한 질서"를 해친다고 봅니다. 이게 전국민 권장 도서라도 됩니까? 결국 추리,호러 매니아 사이에서 유통될 것 아닙니까? 결국 민주주의의 중요한 표현의 자유를 해치는 반동적인 행위 아닙니까? 장정일의 명언이 생각나는군요. "한국은 과보호 사회이고, 부모들이 '너는 아직 보아서는 안돼!'라고 말할 자신이 없어서 이런 유치한 행동(검열,판금)이 가능한 것이다." 이 소설/만화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쓰여져 청소년들을 범죄의 길로 타락시킨다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