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크리 3

어, 그게 왜 거기 적혀있지?

P레코드에서 문자가 왔습니다. (개념상 후속편?) 오늘 P레코드 웹사이트 들렀다가 봤는데... 참고로 환율 문제는 아니고... (물론 더럽게 비싸긴 하지만) 상품 상세 설명에 써 있는 아마존가격 31.98달러 이게 포인트. 딴죽 걸 포인트를 차단하는 그 쎈쓰에 오묘한 기분이 들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당 앨범 메타크리틱 점수는 68점

P레코드에서 문자가 왔습니다.

(존칭은 생략한 포스팅입니다.) 문득 문자가 왔다. 단골 레코드 가게 중 하나에서. "Ride와 [Nowhere]와 The Orb의 [Adventures Beyond the Ultraworld] 딜럭스 에디션이 입고가 됬습니다." 작년엔 입고하지도 않았던 앨범을 지금 입고했다고 하는 것은 뭥미? 게다가 저 앨범 다 구입 해놨는데-_- 뭐... 그래도 입고 했다고 하니 가격이라도 볼까... ......... 44,000원... 44,000원... 44,000원... 44,000원... 29,000원이 44,000원으로 되다니 환율매직☆의 힘은 위대하군! 자 이젠 박스셋을 사볼까

환율크리는 엄청난 것을 가져가 버렸습니다.

1.29,000원 대 음반을 봐도 그러러니... 한다. 1-1.종종 3만원을 넘어가는 미친 음반도 보인다. 이런 가격 딜럭스 에디션한테도 맞아 본 적 없는데! 에잇! 크랭키의 음반 가격은 괴물인가! 2.왠지 모르게 S레코드와 F레코드에 자주 가게 된다. P레코드? 그거 먹는건가요? 2-1.월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괜시리 마음이 설레인다. 이...이것은 할인소리인가! 3.음반 사는 양이 줄어든다. 하지만 쓰는 돈은 같다 ...어? 4.지금 사면 언젠가 후회할 거 같은 생각이 든다. 4-1.라센되면 왠지 평소보다 10배로 배가 아프다. 4-2.오늘따라 왠지 B모 레이블 교에 입교하고 싶어진다. 5.종종 음반 사모으기 취미를 때려칠까라는 생각도 든다. 환율만 안정시켜주고 뻘짓 안 하면 지지까지는 아니더라도 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