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잡담 2

Suede - The Drowners

최근 뒤늦게 스웨이드 1집을 사서 듣고 있는데, 역시 브릿팝 시절 호모력으로는 브렛 앤더슨이 짱이였던 거스로... 목소리부터 드러밍, 기타 모두 진짜 변태적이네요. 물론 좋은 의미입니다 ㅇㅇ 보위스럽게 당당하고 뻔뻔하게 음탕한 글램 록이라고 할까요.사실 누드 레코드에 속해있던 뮤지션들이 좀 음탕한 면이 없잖아 있죠. 스웨이드가 그 정점이였고 블랙 박스 리코더라던가 고야 드레스, 심지어 남성적인 메인스트림도 뭔가 끈적한 느낌이 배어있었던 걸 보면 사장님 혹은 A&R 매니저 취향 참 일관된... 설마 이름도 그렇고 노린거 아냐?

The Flying Burrito Brothers - Sin City

플라잉 부리토 브라더스는 한마디로 버즈에서 갈라나온 밴드입니다. 버즈의 멤버인 그램 파슨스과 크리스 힐먼이 추축이 된 밴드였습니다. 이미 그램 파슨스는 [Notrious Byrds Brothers]랑 [The Sweetheart of Rodeo]로 컨트리 록을 선험적으로 시험한 적이 있었는데 그 결과 플라잉 부리토 브라더스는 버즈에서 미처 하지 못했던 컨트리 록을 완성시키겠다는 의지가 돋보이는 밴드가 되었습니다. [The Gilded Palace of Sin]은 그들의 첫 앨범인데, 다소 알쏭달쏭한 제목처럼 조금 비의적인 가사를 지니고 있는 앨범이기도 합니다. 제가 올려놓은 'Sin City'에는 케네디와 전 매니저에 대한 언급을 찾아볼수 있다고 하고 'My Uncle'과 마지막을 장식하는 'Hipp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