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음악 2

한번쯤은 들어봐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소심&뻘쭘한 UK 팝/록 앨범 베스트 목록

2009/08/24 - [headphone music/잡담] - QA 바톤: 영국 음악 QA 바톤: 영국 음악 부록편입니다. muhootsaver님이 댓글로 완성도 높은 UK 팝 앨범을 추천 해달라고 하셔서 고심 끝에 이렇게 작성하게 됬습니다. 사실 댓글로 달려고 했는데, 대충 생각한 것만 해도 양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사실 뭐 제가 대단한 벼슬이나 권위를 가지고 있는건 아니지만, 한 사람의 리스너로써 '이건 한 번 들어봐도 괜찮지 않을까' 혹은 '아 이거 조금 들어봤는데 괜찮은데 (혹은 다들 괜찮다고 그러던데) 꼭 사야지'싶은 걸 뽑아봤습니다. 물론 이 리스트는 UK 뮤지션 한정입니다. (영연방으로 포함된 아티스트가 두 명 있지만...) 시대 순으로 정리하고, 그 외에는 순위가 없습니다. 베스트나 컴필..

QA 바톤: 영국 음악

*Leviathan님이 넘겨준 바톤입니다. Leviathan님과 반대로 몬헌 프론티어를 설렁설렁 하고 있는 giantroot입니다. 영국 음악이라... 아무래도 영국 클래식 조류에 대한 이야기는 아닌 것 같으니, 1960년대 이후로 발달한 영국 록/팝에 대해 말하는거라고 가정하고 쓰겠습니다. 1.최근에 생각하는 '영국 음악' 전 영국 대중 음악을 사랑합니다. 핑크 플로이드나 레드 제플린, 딥 퍼플 같은 1970년대 영국 출신 슈퍼 밴드에서 시작해서 사촌형이 전수(?!)하신 90년대 브릿팝, 그리고 70-80년대 뉴웨이브, 고딕, 일렉트로닉, 기타 팝까지 영국인들이 허접한 영국 음식을 먹고 만들어낸 음악들은 언제나 저를 매혹시켜왔습니다. 예전에는 영국 음악에 대해서 '끝내주는 멜로디를 뽑아내는 영국 음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