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3

2011년도 끝나갑니다.

건강하신지요? 저도 건강합니다. 블로그는 조금 방치이긴 했지만. 여러모로 공익 생활로 보낸 파란만장한 1년이였습니다. 그동안 제가 존경했던 분들도 많이 세상을 떠났고 (최근엔 김근태 씨마저 세상을 떠났죠.), 몇몇 밴드는 해체했고, 안 좋은 일도 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좋은 일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후라이드양념 반반이였다고 할까요. 올해는 음반은 재즈나 클래식, 과거 음반들을 듣느라 새 음반은 거의 듣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올해 가장 인상 깊었던 음반은 조빔의 [Stone Flower]였습니다 (....) 그나마 예전부터 좋아했던 밴드들의 신보 정도 챙겨 듣는 정도. 다행히 대부분 괜찮았습니다. 대신 애니하고 게임은 진짜 열심히 파고 들었네요. 특히 애니는 간만에 덕심에 불탔던 것 같습니다. 여..

20번째 연말

2010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연말 리스트만 정리하면 정말 얼마 안 남은 거네요. (웃음) 그 사이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잔인한 일도 많았고, 상처받은 일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걸 생각해보면 전 축복받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더욱 노력해야 되는거겠죠. 그 축복을 차버리지 않기 위해서. 요새들어서 내가 그 동안 노력하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행히 올해는 미래를 위해 장기적인 계획들을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막연한 수준이지만 내년엔 그 계획들이 빛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2010년 마무리 잘 하시길. (저는 내일도 모레도 출근합니다 뷁)

2008년을 돌아보며

올해 마지막 포스팅이 될 듯 싶습니다 :) 일단 오늘 이장혁 2집을 사왔습니다. 사람들 참 많더군요. 올 2008년은 뭐 나름 그럭저럭 행복했습니다. 물론 안 좋은 일도 있었지만, 막판에 와서 크게 잘 되서 그야말로 행복해졌습니다. (이명박과 강만수가 함께 물러났다면 더 행복했을텐데, 그걸 바라는 건 아무래도 무리겠죠 :)) 시간 참 빨리 가네요. 3월 쯤 페르소나 4 발매 이야기를 들은 것도 엇그제 같은데... 잘못한 행동도 있고, 쪽팔리는 행동도 있지만 이제 그런 일들은 2008년이라는 과거에 묻고 앞으로 나갈려고 합니다. 이제 3시간 남짓 남았네요. 여러분들도 남은 시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블로그를 보시는 여러분, 한해동안 수고하셨습니다. *2009월 1월 1일 되는 순간, Yea..

SIGNAL 2008.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