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3

아이폰 4 도착!

아, 아이폰이 도착했건만 인증 포스팅은 늦어졌네요. 아무튼 저도 목요일부터 아이폰 4 유저가 됬습니다. 확실히 화면 해상도가 무척 좋아졌습니다. 글꼴 폰트가 굉장히 자연스러워졌다고 할까요. 화질도 향상됬는데, 그 때문에 픽시브에서 그림 받을때 묘하게 저화질이 되서 좀 고민입니다; 카메라 해상도도 확실히 파워업 됬고, 전면 카메라 때문에 셀카 찍기 참 편해졌습니다. 아이폰 자체는 3GS에서 크게 달라진게 없는 것 같습니다. 자일로스코프 기능은 아직 써보지 못해서 뭐라 말할 수 없겠네요. 이제 저도 나가서 트윗하거나 블로그 질을 할 수 있게 됬네요. 그리고 더 이상 형에게 구박 안 받아도 된다 P.S. 요금... 요금은 나햐햐햐햐햐햐 (....

열선으로 사슴 사냥을 했습니다.

Deerhunter - [Microcastle / Weird Era Cont.] (2008, Kranky) Fever Ray - [Fever Ray] (2009, Mute) 모든 이들의 극찬을 받았던 사슴 사냥의 더블 앨범을 샀습니다. 사실 먹이를 노리는 날카로운 매의 눈빛처럼 이 앨범 사기를 호시탐탐 노렸건만, 계속 품절이 되더군요 ㅠㅠ 이 앨범을 들으면서 확신이 서는 게 하나 있다면... 브래드포드 콕스 씨가 주조하는 음악의 주된 감정은 음침함인듯 싶습니다. 살짝 병적이면서도 신경질적인 사운드 메이킹이라 할까요? 상당히 실험적인 스타일이 강하지만, 멜로디를 내칠만큼 박정하진 않아서 정 붙일 만한 구석은 꽤 많다고 봅니다. Fever Ray는... The Knife라고 스웨덴 신스 팝 듀오에서 보컬을 ..

2009년의 봄이 왔습니다. 음반도 왔습니다. 소감문도 왔습니다.

Sigur Ros - [Með Suð Í Eyrum Við Spilum Endalaust] (2008, EMI) Yeah Yeah Yeahs - [It's Blitz!] (2009, Interscope) 1. 봄이여서 그런지, 갑자기 바람이 들어서 시규어 로스 2008년 앨범을 사고 말았습니다. 아 제길 아이튠즈에서 미리듣기 하는게 아니였어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시규어 로스에 대한 제 생각은 (저번에도 밝혔지만) "당신들이 팝을 할때 제일 멋지지"가 제 지론입니다. 길건 짧건 그들이 자신의 신비로운 분위기로 훅이 담긴 팝을 만들때가 가장 좋았습니다. 그 외엔 흠... 솔직히 포스트 록 풍의 곡들은 잘 안 듣습니다 (...) 이번 앨범은 전작 [Takk...]와 많이 달라진 편이더군요. 프로듀서 플러드가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