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4

일단 러프하게 10장을 꼽아봤습니다.

뭐 이렇습니다. 정식은 25-30개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이 앨범들은 한번 듣고 잊어버린게 아닌, 계속 반복 청취하게 되는 앨범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트라비아 적자면 사실 모닝 벤더스 1위를 밀었지만, 카녜 새 앨범을 듣고 2위로 내려가버렸습니다. (...) 아 카녜 무시무시한 남자.... 덩달아 라디오 디파트먼트도 순위 광탈 ORZ 러프하게 보니, 이상할 정도로 올해는 흑인 음악이 강세를 보였던 해였던거 같습니다. 그 중 가장 진국이였던 앨범은 개인적으로 에리카 바두였던거 같습니다. 이 누님은 정말 스테디한 창작이 뭔지 제대로 보여줍니다. 듣기 힘든 앨범도 아니니, 아직 안 들어보신 분들이라면 꼭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한번쯤은 들어봐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소심&뻘쭘한 UK 팝/록 앨범 베스트 목록

2009/08/24 - [headphone music/잡담] - QA 바톤: 영국 음악 QA 바톤: 영국 음악 부록편입니다. muhootsaver님이 댓글로 완성도 높은 UK 팝 앨범을 추천 해달라고 하셔서 고심 끝에 이렇게 작성하게 됬습니다. 사실 댓글로 달려고 했는데, 대충 생각한 것만 해도 양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사실 뭐 제가 대단한 벼슬이나 권위를 가지고 있는건 아니지만, 한 사람의 리스너로써 '이건 한 번 들어봐도 괜찮지 않을까' 혹은 '아 이거 조금 들어봤는데 괜찮은데 (혹은 다들 괜찮다고 그러던데) 꼭 사야지'싶은 걸 뽑아봤습니다. 물론 이 리스트는 UK 뮤지션 한정입니다. (영연방으로 포함된 아티스트가 두 명 있지만...) 시대 순으로 정리하고, 그 외에는 순위가 없습니다. 베스트나 컴필..

내 인생의 앨범 02

내 인생의 앨범 01 자 두번째입니다. 누차 강조하지만, 그냥 꼴리는 대로 뽑았다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런데 이거 앨범 수에 제한 걸어야 되는지 모르겠네;; 6. The Verve - [Urban Hymns] (1997) 이태까지 전 벼라별 장르를 탐식해왔지만, 마음 깊숙한 곳에서는 아름다운 팝에 대한 더러운(?) 욕망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1달전, 품절된 팔꿈치(Elbow) 밴드 대신 바꿔 온 이 앨범의 포장지를 뜯고 mp3로 추출한 음악을 듣는 순간, 'Bitter Sweet Symphony'의 위풍당당함에 깜짝 놀랐습니다. 슬슬 그 곡이 제 훼이보릿이 되가는 순간, 다른 트랙을 들었는데... 이럴수가! 지금까지 제 브릿팝 킹왕짱 블러를 필적할만한 개간지 트랙들이 줄줄이..

내 인생의 앨범 01

다른 님들에 비해 꼬꼬마지만(...) 저도 한번 뽑아 봤습니다. 대략 제 인생을 뒤 흔들었거나, 신선한 충격이나 감동을 안겨주었던 음반을 위주로 선정 해볼려고 합니다. 참고로 이번 한번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계속 진행할 생각입니다. FSS처럼 Life-Work라고 할까요(웃음) 1. Massive Attack - [Mezzanine] (1998) 사실 매씨브 어택의 음반은 뭘 들어도 다 괜찮습니다. 4집이 좀 실망스럽긴 하지만, 뭐 매씨브 어택의 평작은 다른 평범한 그룹의 준작 됩니다. 하지만 이 앨범은 진짜 끝내주게 좋았습니다. 특히 1234 트랙은 언제 들어도 가슴이 떨리고, 'Dissolved Girl', 'Man Next Door'도 무시무시했습니다. 전작들이 말그대로 쩔은 분위기를 묘사하는데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