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 감독 로만 폴란스키 (1965 / 영국) 출연 까뜨린느 드뇌브, 로만 폴란스키, 발레리 테일러, 제임스 빌리어스 상세보기 광기와 혐오, 그리고 진액 Arborday님이 주최하신 상영회에서 본 혐오 (반항이라고도 부르기도 하더군요.)는 로만 폴란스키가 한창 젊었을때 만들었던 영화였습니다.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상당히 모더니즘 영화스럽다', '폴란스키가 저런 영화를 만들었던 때도 있구나.'였습니다. 영국 런던, 캐롤이라는 카트린느 드뇌브의 얼굴과 몸을 가진 수줍은 젊은 여자가 살고 있습니다. 영화 초반부만 해도 과도한 수줍음과 비사교성을 제외하고는 그럭저럭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그녀는 언니가 여행을 떠나자, 점점 광기의 세계에 빠져들게 됩니다. 그리고 그 결말은 컴컴하기 그지 없습니다. 캐롤이 드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