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3

디스트릭트 9 [District 9] (2009)

디스트릭트 9 감독 닐 브롬캠프 (2009 / 미국) 출연 샬토 코플리, 윌리엄 앨런 영, 케네스 코시, 로버트 홉스 상세보기 남아공에서 날아온 독특한 SF (9월 25일자 시사회 다녀왔습니다. 표도 있으니 인증 가능합니다. 불법 복제에 시달리고 있어서 미리 밝혀둡니다.) 피터 잭슨 제작, 닐 브롬캠프 감독의 [디스트릭트 9]은 페이크 다큐멘터리-장르 영화의 노선에 충실한 영화입니다. 이 장르 역시 떠오르는 영화만 꼽아봐도 쟁쟁한 선배들이 많이 있는 장르이지만 [디스트릭트 9]은 그 쟁쟁한 선배들과 경쟁할만한 재능과 능력이 있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클로버필드], [플라이], [에일리언], [칠드런 오브 멘], [괴물], 아르파헤이트 고발 영화, [콘스탄트 가드너], [니아 언더 세븐] 같은 작품들을..

[블러드+] 파트 1 한국판 DVD 박스셋 공식 리뷰

*DVDPrime 게재용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2009.7.26) 7월 16일 잠시 공개했다가 비공개로 돌린 이유는 DP측의 요청 때문이였습니다. 죄송합니다. *중간에 수위가 높은 사진이 있습니다. 읽으실떄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글 : Giantroot (http://giantroot.pe.kr) 블러드+, 피로 이어진 기나긴 숙명 [블러드+]는 대표적인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프로덕션 I.G.의 대형 미디어 믹스 계획의 파생 작품이다. 오시이 마모루가 기획 원안을 맡고, 캐릭터 원안에는 테라다 카츠야라는 호화 스탭들이 참여한 이 미디어 믹스 계획 (이하 블러드 프로젝트로 통칭) 의 시작은 2000년 나온 48분짜리 극장판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애니메이션에서 비롯되었다. 1966년 할로윈..

Real Motion/리뷰 2009.07.25

괴물 (2006)

2006.07.28 롯데 시네마 구리에서 감상.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봉준호 영화는 왠만한 거 다 봤다. 단편 지리멸렬부터 최근작 괴물까지. 이 아저씨의 장기는 뒤틀린 사회에 대한 풍자 아닐까 싶다. [지리멸렬]에서 질 낮은 사회지도층의 행태, [플란다스의 개]의 비리로 가득찬 교수사회, [살인의 추억]의 80년대 정치 상황 등등. 한가지 특이한 점이라면 장편영화에서 풍자의 정도가 점점 세져간다는 점이다. 교수 사회와 일상 - 과거 정치 상황 - 현 정치 상황.. 이번 괴물도 그 정치적 강도가 상당히 세졌다. 괴물에서 풍자대상은 '잘못은 지들이 해놓고 가만히 있는 인간 괴롭히고 엉뚱한 것 쫓고 거짓말이나 치는' 현 정치다. (좀 구체적으로 말하면 정부 관계자와 미국.) 없는 바이러스 있다고 말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