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g Season/일상/잡담 344

20161019

-처음으로 부산영화제를 갔다 왔습니다. 인기작은 포기하고 맘 편하게 영화 골라서 봤어요. 어차피 좀만 기다리면 개봉할건데 정력 낭비할 일은 없죠.... 덕분에 해운대도 느긋하게 돌아다녔습니다. 다만 외할머니가 나이를 드신게 마음 아팠습니다. 살아있을때 자주 뵈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근데 본 영화 리뷰는 언제 다 쓰냐...! (과제에 치이는 중)-뭔가 블로그를 몰아쓰는게 일기를 몰아쓰는 느낌입니다... 과거의 기억이 휘발되기 전 재구성해 올리는 느낌이랄까. 이거라도 하지 않으면 나중에 제가 뭘 했는지 다 까먹어 버리니깐요.

20160625

-밀린 리뷰만 처리하는데도 한 달이나 걸리다니... 그래도 최신 리뷰도 틈틈히 쓰고 있긴 합니다.-복학하더라도 수업은 하나만 들을것 같으니 취직할때까진 지금과 같은 성긴 패턴은 여전할듯. 저도 하루종일 집에 갇혀있는건 싫어서 오후 시간을 아예 통째로 어디 가서 영화를 보는데 투자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아니더라도 나중에 도움이 되겠죠.-2016년은 유달리 끔찍하네요. 아뇨. 제 자신은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하도 안 좋은 소식만 들려오니 절로 피곤해진다고 할까요. 좋은것들만 계속 사라지는 것 같아서 우울합니다.-여러분 아십니까? 올해로 제 블로그가 10주년입니다. 물론 이 블로그도 제 첫 블로그가 아니고 여기저기 옮겨다니다가 정착한거니 실제로는 더 오래되었지만 말입니다. 10년전에 이 블로그를 시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