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ht Test/잡담

Fallout 3 Out

giantroot2008. 10. 21. 00:43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가 뭐 엑박 빠라서 엑박360 커버로 올리는 거 아닙니다(...) 전 박애주의자입..(퍽)

물론 한글화 나시. 좀 아쉬운 부분이긴 하지만 뭐 원래 폴아웃 2편이 정식 한글화는 커녕 제대로 발매되어 본적이 없는 게임이니깐 발매 해주는 것으로도 감사하죠 뭐. 하지만 일본은 로컬화 12월 발매 ORZ

모 게임 잡지 기자인 제 지인이 귀띔해줬는데, 게임 자체는 스토리만 파면 의외로 짧다고 하더군요. 시간을 잡아먹는 문제는 서브 퀘스트인겐가. 역시 바쁜 현대인을 위한 베데스다!

이 게임도 페르시아의 왕자나 신디케이트 처럼 제 인생의 한 구석에 콕하고 처박혀 있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의 게임이 그렇듯 저희 형이 즐겨 했지만(2편), 그 광활함(처음 봤을떄 와 ㅅㅂ 저렇게 많이 쳐돌아다니는 게임이 있냐 싶더군요.)과 암울함, 성인 취향 소재 (매춘, 터키탕, 잔혹 묘사), 흉측한 핵오염자(어찌보면 이 게임의 주제는 반핵일듯.) 등으로 뇌리에서 떠나질 않더군요.

과연 베데스다가 인터플레이가 이뤄냈던 그 암울함과 광활함 그리고 멋진 게임성을 이뤄낼수 있을지 궁금하지만... 이 게임의 평가 자체와 무관하게 폴아웃 2편은 제 인생의 게임에 들어갈 수 있을 겁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사람을 압도하는 게임이였거든요. 게임성도 대단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