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본즈의 신작은

오오쿠보 아츠시 원작의 [소울 이터] 

...대략 원작 이름은 들어봤습니다.
블리치 아류라고 생각하고 지나쳤습니다.

그런데 왜 본즈가 이것을 제작을 맡았을까요;;

1.스트렌지아 때문에 돈에 쪼들렸다.

실제로 본즈의 첫 극장판 애니 스트렌지아는 개봉하는 동안 박스오피스 10위권에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보통 로드쇼 하는 일본 영화나 애니들은 전국 개봉일텐데, 대박 망했다라는 이야기도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란고교가 그렇게 히트하고, 흑의 계약자가 잘나가는 형국에 어느정도 그 손실은 커버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2.본즈의 상업적, 비평적 야심의 일환이다.

오란고교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비평적,재미,인기 모두 석권한 명실상부한 2006년 화제작이였지요. 심지어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에서 마지막 화 일부분 볼려고 도서관 컴퓨터 실에 오는 인간이 있었을 정도니(...)

이번 소울 이터도 그 영광을 다시 노릴려고 하는 작품인듯 싶습니다. 오란고교 제작진이 맡는다니 이 쪽이 설득력 있는듯. 뭐 본즈 팬들에게는 좋은 작품을, 본즈를 모르던 일반 대중에게는 재미있는 작품을 안겨주는 윈-윈 전략이지요.

아무튼, 본즈는 지금까지 삽질 안하고 꾸준히 잘 해왔으니 이번 작품도 믿겠습니다. 아마 방영은 제 추측대로라면 [수신연무] 후속작으로 되지 아닐까 싶습니다.([수신연무]가 스퀘어 원작이니..)

그나저나 홈페이지 광고 문구에 COOL&POP이라는데, 개인적으로 POP이라는 단어에 관심이 있습니다. 음악적으로 충만한 작품을 만들기로 선언한 것인가요(틀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