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에서 살아 돌아왔습니다.
일단 그럭저럭 친 것 같습니다. 사탐이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못 본건 아닌데, 뭐랄까 마음에 계속 걸리적걸리적... 뭐 나도 못보면 다른 인간들도 못봤을것이라는 생각으로 잠재우고 있습니다.
사실, 어젯밤에 잠을 제대로 못 이루는 바람에 아침에 난리쳤지만... 정작 시험 치는 동안은 별 문제없이 풀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언어는 많이 어렵게 만들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이더군요.
수학은 좀 괴악한 문제 등장했고, 영어는 그냥저냥 쉽게 풀었습니다.
아무튼 전 수시 준비에 모 대학(얘기하고 떨어지면 쪽팔려서 합격하고 나면 공지하겠음) 준비를 해야되겠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대학 떨어질까봐 걱정입니다. 대학 모조리 떨어지면 군대 가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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