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제가 작년에 나온 블러 새 앨범 [The Magic Whip]에 대해 코멘트를 안 했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제겐 좋은 앨범이였습니다. 막 엄청나게 쩌는 걸작!은 아니지만 명성과 기다림에 보답하는 앨범이라고 할까요.
전반적으로 2000년대 이후 알반 취향 (제3세계권 음악과 힙합에 대한 매혹, 소피스틱 팝 풍의 어쿠스틱과 일렉트로닉의 하이브리드, 약간 몽상적이고 우울한 멜로디) 이 많이 드러나는 앨범이긴 하지만 뭐 저야 그쪽으론 호에 가깝고, 노이즈 기타가 주도하는 콕슨 취향의 로큰롤도 분명하게 자기 목소리를 내고 있는 아 만족스러운 복귀작이였다고 할까요. 나온지 1년이나 지났지만 생각나면 자주 꺼내듣는 앨범이 되었습니다.
'Go Out'은 약간 낯설긴 했는데, 이 곡은 옛날 블러 생각나기도 하고 꽤 잘 뽑힌 곡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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