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y Aunt Mary - [Just Pop]
...에 한방 당한듯한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신나는 것을 듣고 싶었는데, 왠지 번지수를 잘못 짚은 것 같습니다. 슈가도넛을 사야 됬는데 아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음악은 꽤 만족하고 있습니다. 잘 만든 팝이긴 하네요.
2.The Avalanches - [Since I Left You]
특이한 해변 DJ 파티에 초대받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거기서 흘러나오는 음악은 로맨틱한 디제이 쉐도우?!?!?!?!?!?!
후후 Since I Left You는 너무 좋군요. 다만 여러번 듣기에는 좀 힘들듯...? 한번에 쭉 이어져 있어서 계속 들으면 좀 지칠수도 있습니다. 원래 파티가 그렇잖아요.
3.Arcade Fire - [Funeral]
감히 음악 인생을 걸고 말할수 있습니다.(걸게 어디있어)
내가 지금까지 들은 모든 음악은 몽땅 사기다!
에.. 과격했나요(웃음)
어쨌든 1,2번 트랙은 뒤흔들어놓고 울게 만들었습니다. 아 음악 듣다가 운 적은 없는데 말이지요. 계속 들으면서 제 머릿속의 록의 개념은 새로 재정립 되고 있었습니다.
다만 걱정 되는 점은, 앨범이 대부분이 개인적인 슬픔이 주 동력이라는 점입니다.(제목을 생각하면 쉽게 알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걸 계속 쓸수는 없지요. 따라서 다음 앨범에서는 저런 감정 없이도 훌륭히 해낼수 있다는 걸 증명해야 합니다. (2집 네온 바이블이 걱정되는 점은 바로 이것입니다.)
하지만,이 앨범은 정말 훌륭한 앨범입니다. 일단 자신이 음악을 좋아하신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들어보시길. 후회는 안하실겁니다.
*이쯤 되면 얘네들 음악이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계실텐데, 그렇지 않습니다. 앨범의 중심곡인 [이웃 3 (정전)]은 기본적으로 락앤롤이거든요.
*글 쓰다 생각난 것인데 모 님에게 염장질 발언이지만.
전 캐나다를 간 적이 있습니다(두둥)
게다가 몬트리올도 갔습니다.
아, 그때는 5년전이여서 관계 없을려나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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