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L 9

성스러운 피, 저주받은 피, 이상한 피 (그리고 이상한 앨범 커버!)

2010/01/30 - [headphone music/잡담] - [싱글단평] Soldier of Love Cry (글 제목은 시에라에서 나왔던 어드벤처 게임 가브리엘 나이트 3편 부제 패러디입니다.) 관련 링크에 있던 P.S에서 간략하게 다뤘던 미국 인디 밴드 예이세이어 신보 [Odd Blood]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싱글 'Ambling Alp'을 우연히 듣고 이거 괜찮군! 라는 생각을 한 뒤 잠시 까먹고 있다가 부랴부랴 서치를 해봤더니 2010년 2월 9일에 나온다고 그렇더라고요. 그런데 서치 중에 나온 앨범 커버가... 아 쉬밤 꿈에 나올까 두렵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H.R.기거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면 데이빗 크로넨버그? ㅠㅠㅠㅠ 혹은 릭 베이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메글에 가봤습니다.

http://omegle.com/ 이 사이트. 글로벌 무작위 1:1 채팅사이트인데, 솔직히 낚시 건만 많이 들어서 별 기대를 하지 않았음. 아무튼 들어가봤습니다. 1.국적을 물어봐서 사실대로 대답해줬더니, 한국인은 왜 그렇게 무례한지 물어봄. 자기한테 욕하고 가버린 한국인이 있었다고 하면서 화를 벅벅 냄. 2.솔직히 저도 대충하고 갈 예정이였는데, 저런 질문이 나오는 바람에 국위선양을 위해서라도 조금이라도 대화해 봐야되겠다 라고 생각해서 짧은 영어로 해명해줬음. 한국 교육이 후져서 저런 인간들이 종종 있더라... 식으로. 물론 나는 그런 인간은 아니다라고 덧붙임. (솔직히 이 부분에서 꽤 화끈거렸음. 에휴 아무리 그래도 욕 하지 맙시다.) 3.그러자 저한테 호감이 생겼는지 여러가지 물어봄. 20대 대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