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음악 2

Isaac Hayes - Walk on By

보통 아이작 헤이즈하면 다들 이 사람을 떠올릴겁니다. 사우스 파크의 음탕한 흑인 멘토 아저씨 쉐프요. 나름 꽤 인기 캐릭터였죠. 사이언톨로지교 때문에 별로 안 좋게 떠난데다 결국 아이작 헤이스가 사망하면서 영원히 돌아오지 못하게 되버렸지만... 아무튼 쉐프 이야기 하려는게 아니라 쉐프 성우인 아이작 헤이스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이 쉐프라는 캐릭터는 아이작 헤이스에 기반에 둔 캐릭터라는건 다들 아시겠지만 아이작 헤이스의 '어떤' 모습을 기반으로 했는지 아는 분은 드물겁니다. 한국에서는 아이작 헤이스 음악은 마이너니깐요. (쑻) 일단 전성기 시절 그가 속해있던 스택스 레코드에 대해 설명을 해야될것 같군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모타운 레코드 (마빈 게이나 스티비 원더가 있죠.)와 달리 스택스 레코드는..

Kanye West -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 (2010)

Darksweet Symphony 카녜 웨스트의 새 앨범. 이걸 뭐라고 말해야 할까. 피치포크 10.0점의 걸작? 30분짜리 영화를 위한 사운드트랙?, 프로그레시브 힙합 앨범? 오토튠 진화 과정을 담은 앨범? 빌보트 차트 1위의 반상업적 앨범? 아님 이해할 수 없는 앨범? 뭐라 불러도 상관없다. 그 말들은 모두 중심을 빗겨나갔기 때문이다. 위대한 예술 작품들은 모든 수식어를 무색하게 만든다. 카녜 웨스트 새 앨범이 그렇다. 따라서 이 리뷰 역시 중심을 비껴나간 리뷰가 될 수 밖에 없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난 이게 힙합판 (아케이드 파이어의) [Neon Bible]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네그리튀드적 관점이 추가되면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가 나온다고 하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