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밍 립스 2

The Flaming Lips - Race for the Prize

플레이밍 립스는 여러모로 저에게 각별한 밴드입니다. 이제 갓 음악을 듣는 맛을 알기 시작하던 저에게 미국 인디 록의 매력을 가르쳐 준 두 밴드 중 하나이기 때문이죠. 두 밴드 중 하나였던 요 라 텡고 앨범 해설지에서 플레이밍 립스가 언급되면서 궁금증으로 찾다가 'Do You Realize??'로 듣고 그만 덩크... 지금도 꾸준히 지지하고 신보를 기대하게 하는 밴드입니다. 하지만 [The Soft Bulltin]은 그동안 없었는데 이번에 사게 됬습니다. 이 앨범 발표할때는 워너로 이적한지 근 7년째였는데

태아의 불타는 입술

플레이밍 립스의 신보가 나온다고 합니다.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daft님 블로그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역시 요시미 앨범하고 전쟁 앨범간의 텀이 너무 길었...) 신보 제목은 [Embryonic]. '태아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답니다. 참 불타는 입술다운 제목이랄까요. 10월 13일 발매예정이라고 합니다. (국내 발매 될까요...) 요 몇 년 사이에 플레이밍 립스의 과격한 아트 팝이 애니멀 콜렉티브라던지 MGMT 같은 후배 밴드들의 리스펙트를 받고 있는데 (리스펙트가 과도한 표현이라 폄하 할 수 있겠지만, 적어도 최근에 불타는 입술 스타일의 음악을 하겠다!는 밴드들이 많이 는 건 사실이죠.), 이 앨범이 왠지 그런 후배들에 대한 화답일꺼 같아서 좀 기대가 됩니다. 실제로도 MGMT하고 카렌 오가 신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