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목요일에 유니클로에서 산 티셔츠가 도착했습니다. 원래는 리틀 빅 플래닛 티셔츠를 사려고 했는데, 어머니의 태클과 사이즈 때문에 타협해서 팩맨 기념 티셔츠를 샀습니다. 그래서 잘 입고 다니다가 우연히 뒷면을 봤는데... 잠깐...? Peter Saville이라고? 크고 아름다운 조이 디비전의 [Unknown Pleasure] 커버를 디자인 한 그 사람이란 말인가? 혹시나 싶어서 정보를 찾아보니 그 피터 새빌이 맞음. 우하하하하하ㅏ하하하하하하 모르고 샀는데, 피터 새빌이 디자인한 티셔츠를 고르다니 너무 좋앙ㄹ호너ㅏ린ㅇ러 여튼 취향과 기호는 어디 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오늘 깨달았습니다. 피터 새빌 빠심은 어쩔수 없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