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바다 (죽음)로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의 신작 [씨 인사이드]가 공개 됬을때, 적잖이 당황했다. 유일하게 본 [디 아더스]의 어둑한 분위기와 많이 다른 영화였기 때문이였다. 게다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라니! 내가 아는 아메나바르 감독은 미스터리에 능한 감독이였다. 당장 가서 확인하고 싶었으나 수입이 지체되는 바람에 뜻을 잃고 기억 속으로 사라져 갔다. 그렇게 세월이 지나고, 어느날 [씨 인사이드]가 한국에 개봉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너무 늦장 개봉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수능 때문에 기회를 놓쳤다. 수능이 끝나고 형 따라 국전에 갔다. [씨 인사이드] DVD 할인한다는 말이 눈이 뒤집혀져 사들고 왔다. 우선 이 이야기는 스페인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스페인의 어느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