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세르주 갱스부르의 [Histoire De Melody Nelson] 딜럭스 에디션을 주문했습니다. 겨울이 되니깐 이런 스타일의 음악이 땡기더라고요. 세르주 갱스부르는 뭐랄까 개인적으로는 프랑스 마초 간지라는 느낌으로 다가오는 사람입니다. 방탕하고 주변 시선과 도덕에 그렇게 신경쓰지 않고 오로지 '멋'과 '예술'에 신경쓰는, 여자 좋아하는 바람둥이.... 적고보니 스테레오타입이네요 하하. 그 자유스러운 프랑스에서도 여러 구설수에 올랐던걸 생각해보면 갱스부르는 뭐랄까 당대 프랑스인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온듯 합니다. 그래서 음악적으로 보자면 갱스부르는 프랑스의 전통 샹송과 로큰롤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시켜 새로운 로맨티시즘을 만들어냈다고 말해집니다. 로큰롤 세대보다 한 세대 전 사람이긴 하지만, [H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