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사바스 2

20090927 요새 들은 음반.

1. Pulp - [This Is Hardcore] (1998, Island) 다크 사이드 오브 펄프. [Different Class]가 펄프의 빛이라면 이 앨범은 펄프의 어둠을 구성합니다. 비관적이고, 어둡고 도시의 밤을 떠오르게 하는 음악이랄까요. 자세한 것은 리뷰로 대체하겠습니다. 왠지 들을수록 파고들 구석이 많은 음반 같습니다. 딜럭스 에디션이 가치있는 편이니 꼭 딜럭스로 구입하시길. 2. Phoenix - [Wolfgang Amadeus Phoenix] (2009, V2) 앨범 커버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앨범은 팝 멜로디와 그루브 폭탄의 향연입니다. 프랑스 악센트 존내 강한 보컬과 댄스 리듬, 드라이빙 강한 기타 록, 향수 가득한 신시사이저가 미친듯이 쏟아붓는데 이걸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까요? ..

Before and After Ege Bamyasi (푸념글)

요새 브라이언 이노와 칸CAN에 관심이 가고 있습니다. 왜 생겼나면 바로 브라이언 이노 전작 리마스터링반이 싸게 리이슈가 됬기 때문입니다. 너무 싸게 리이슈가 된 나머지 없던 지름 충동까지 생길 지경이였으니 말이죠. 그 와중에 칸도 슬그머니 지름 리스트에 오르더라고요. 이쪽도 싸게 리이슈 됬습니다. 하지만 돈은 없고 살건 계속 늘어나는 바람에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귀동냥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ㅠㅠ 게다가 킹크스 딜럭스 에디션, 블랙 사바스 딜럭스 에디션, 2009.9.9절 (비틀즈), 새로 나온 신보들(라 루, 퓨처 오브 더 레프트, 빅 핑크, 뱃 포 래쉬스, 플로렌스 앤 더 머신스)도 사야하는 상황이여서 전 이래저래 골치가 아플 따름입니다. 정말 2009년 9월은 잔인한 달인것 같습니다 ㅠㅠ 언제 안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