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를 하자면 도서관 전쟁+메카닉 액션+현시연 이라는 느낌이였습니다. 도서관 전쟁의 다소 디스토피아 풍의 배경과 그 속에서 평범하게 사는 인간들에다가 현시연 스타일의 독특한 대학 동아리를 섞어놓고 화려한 메카닉 액션이 결합하면 대충 비슷할까요? 개인적으로 조금 더 시리어스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지만, 지금으로도 충분히 괜찮습니다. 무조건 시리어스하다고 다 좋은 건 아니고.... 게다가 이런 분위기에서 충분히 좋은 이야기와 주제를 풀어내는 작품들은 많습니다. 원작 쪽은 어떤지 모르겠군요. 원작 얼개 요약만 봤을때 일본 전공투 세대와 꽤 관련이 있어보이던데... 일단 중간 중간 감정 포인트를 잘 찝어내서 터트리는 연출이 좋았습니다. 린이 발목 부상을 당하고 무대 위에서 쓰러질때 무대 조명을 향해 덧없이 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