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와이트 트와일리 밴드는 초기 파워 팝을 대표하는 밴드지만 동시에 불운함을 상징하는 밴드로도 유명합니다. 첫 앨범 같은 경우엔 녹음을 해놓고도 1년이나 발매가 지체되었고 판매량도 제법 선방했던 싱글에 비해 실패하고 결국 두번째 앨범의 실패로 해체되버린 불운의 밴드죠. 동료였던 톰 페티가 잘 나갔던 걸 생각하면 이 밴드의 실패는 조금 의아할 정도입니다. 하긴 그렇진 않고야 불운이라고 할 수 없겠지만....아무튼 그래서 한국에서는 그렇게 잘 안 알려진 밴드고 요새 영화 [You're Next]에서 인상적으로 'Looking for the Magic'이 쓰이면서 살짝 인지도가 생기는 수준이랄까요. 미국 파워 팝의 대표주자인 빅 스타가 10대의 비망록 스타일로 약간 어둡고 우울한 감수성을 들려줬다면 드와이트 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