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요샌 최근 음반들을 안 듣습니다. 그래도 간간히 챙겨듣긴 하는데 그나마 좋아하는 뮤지션의 새 앨범 위주로 듣게 된다고 할까요. 가장 기대작이였던 플릿 폭시즈는 다음 기회에 할 이야기가 있을 것 같고 이번엔 Jonny입니다. 고키스 자이고틱 멍키라는 걸출한 웨일즈 챔버팝 밴드를 이끈 유로스 차일드와 1990년대 스코틀랜드 기타 팝의 대표주자 틴에이지 팬클럽의 노먼 블레이크의 프로젝트 밴드인 Jonny의 동명 데뷔 앨범은 정말 이름만큼 소박하고 장난스러운 복고풍 로큰롤을 들려줍니다. 짧고 강한 인트로 후 10분짜리 미니멀 사이키델릭 팝을 들려주는 'Cave Dance'를 제외하면 별 할말이 없는 앨범이기도 해요. 그들의 커리어를 따라온 분이라면 충분히 어떤 음반이 나올지는 짐작할만하겠죠. 이 앨범엔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