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2

지아장커 유감

中, 위구르 대모 초청 호주 영화제 보이콧 (by 연합뉴스) 한때 그의 영화를 좋아하고, 팬을 자처했던 저로써는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는 결국 그 그릇 밖에 되지 않았던걸까요? 예전에 봤던 작품들에 대한 평가를 철회하진 않겠습니다만, 더 이상 그를 좋은 시선으로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P.S.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결국 논지 부분은 지웠습니다. 제가 그들을 모르고 함부로 말한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아서요. 여튼 서방 영화 평론가들에게 2009년은 중국 제5세대 감독의 몰락으로 기억될듯 싶습니다. 칸 영화제에서 상영된 로예 감독의 졸작을 비롯해 이번엔 지아장커 발언 파문까지...

P.T Anderson 다시 돌아오다.

꺄울 사랑해요 형 제 인생의 올타임 훼이보릿 영화를 꼽아보라면 그 중 하나는 단연 [펀치 드렁크 러브]입니다. 영화 한답시고 많은 영화를 대책없이 보던 시절(그 기록들, 이 블로그에도 남아 있으니 잘 찾아보시길.), 제목만 듣고 덥썩 집어서 보게 됬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약간 비틀린 러브 코미디물'이라는 생각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생각은 영화 시작 5분뒤, 제가 엄청난 박력에 놀라 펄쩍 뛰면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보는 내내, 매력적인 색감 사용, 화면 구성 및 스토리, 연기 (심지어 아담 샌들러 조차 이 영화 속에서 연기를 잘합니다!)및 음악에 빠져들었고 끝날때 쯤에는 이 감독의 팬이 다 되버렸습니다. 얼마뒤 OST까지 사버렸으니 말 다한 거지요.(이건 나중에 따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