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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P. 에릭 로메르

Éric Rohmer 1920.04.04~2010.01.11 [모드 집에서 하룻밤] 밖에 보지 못했지만, 그 산뜻한 유머를 꽤 좋아했습니다. 감독 은퇴 선언을 하셨다고 들었는데, 죽음을 대비하는 단계이셨군요. 나름 천수를 누린 편이였지만 그 젊었던 누벨바그도 로메르의 죽음을 기점으로 확실히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것 같아서 야속할 따름입니다. 한 사람의 영화학도로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Deeper Into Movie 2010.01.13

[▶◀]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다.

もう ひとりぼっちじゃない あなたが いるから http://sugizo86.egloos.com/1959523 (뉴스) http://sugizo86.egloos.com/1959686 (이이지마 마리 씨의 추도사) 이틀전 뉴스지만...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극장판 주제가 '사랑 기억하고 계십니까愛 おぼえていますか' 작곡자 카토 카즈히코 씨가 사망했다고 합니다. 사인은 자살이라고 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올해는 고마운 분들을 너무 많이 보내는 것 같습니다. *이 곡 이외에 이 분의 유명한 노래로는 '박치기!'에 삽입된 임진강이 있습니다. (오리지널 곡은 아니고, 고종한 작곡 박세영 작사의 원곡을 1968년에 이분이 재적하던 포크 크루세이더스가 커버.)

I'm Not There 2009.10.19

[▶◀] Eternal and Peace.

단순한 몇 줄 포스팅으로는 성이 차지 않아서 새로 적어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실망도 많이 했고, 실제로 단점도 많았던 사람이였지만 그래도 저한테는 나름 의미있는 인물이였습니다. 아 이런 인물도 대통령이 될 수 있구나...라는 충격을 안겨줬던 사람이였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떠나시다니... 이렇게 떠나면 안되요. 오래 사셔야 하는데... 왜 이렇게 일찍 떠나시나요. 범죄자들이 정치인랍시고 활개치는 세상에 조그마한 불빛이라도 되셨어야 하는데... 이 글 쓰는 지금은 다소 나아졌지만, 처음 서거 소식 들었을때는 정말 황망했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숨이 턱턱 차오르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덧붙여 어제 세상을 떠나신 여운계 씨도 편안하게 쉬시길... *2009년 5월 24일 오전 11:46 추가. 오..

I'm Not There 2009.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