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g Season/일상/잡담

음력 설엔 이런 일들을 했습니다.

giantroot2010. 2. 15. 23:22

0.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 음력 설날 당일 차멀미가 도지는 바람에 일요일 내내 컨디션이 좋지 않았습니다.

2. 게다가 저녁에 삼촌네 식구들도 오셔서 잘 쉬지 못하는 바람에 좀 메롱한 상태였습니다.

3. 하지만 우연히 본 [빅뱅 이론]이 정말 대박이여서 그럭저럭 버틸만 했습니다. 아 이거 정말 대박이였습니다. 너드 개그와 병맛 개그, 오타쿠 개그가 아주 시너지 효과를 이루며 아주 뻥뻥 터지더라고요. 쉘든 쿠퍼는 정말 2000년대 미드/시트콤이 낳은 최고의 캐릭터 중 하나 아닐까 싶습니다.

4. TV에서 [인디아나 존스 4]를 해서 다시 봤는데 왠지 인디보다 마리온 누님이 더 기억에 남더라고요. 음 (...) 물론 헤어스타일 부문엔 케이트 블란쳇 여사님을 쫓아갈 사람이 없었습니다. 항상 하는 생각인데 스필버그가 제작 들어가기 전에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봤나 봅니다 (...)

5. 하워드 진의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를 거의 다 읽었는데, 읽으면서 많은 걸 생각하게 됬습니다. 특히 '정의Justice'라는 개념에 대해서 말이죠.

6.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