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g Season/일상/잡담

080402 근황

giantroot2008. 4. 3. 00:35
1. 플라네테스 만화책을 다시 봤습니다. 처음 볼때는 느끼지 못했는데, 완전 베르너 헤어조크 식이네요. 순수한 광기를 지닌 주인공, 배경 설정 기타등등... 만약 헤어조크가 이 만화책을 읽게 된다면 뭐라고 말할지 궁금합니다 :)

여튼 만화책은 애니 때문에 결론 아껴두고 있는데, 이제 올해 내로 둘다 끝을 봐야지요. 다시 봐도 강렬한 작품입니다.

2. 본즈, 2008년 초만 해도 잠잠하더니 갑자기 의욕적으로 변했네요. 최근에 [망념의 잠드]라고 신작 계획 발표했습니다. 짤막한 PV가 공개됬는데, 이거 제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시나리오와 좀 비슷한 면모가 있네요. 물론 제 쪽은 나루타루나 기생수 쪽에 가깝지만 말입니다. TVA로 갈지 아니면 극장판으로 갈지는 모르겠네요.

PV 소감은 왕기대입니다. 물건 또 나올꺼 같아요.

3. 멀홀랜드 드라이브 꼭 보고 말겁니다. 근데 귀찮아요(퍽)

4. 데어 윌 비 블러드 리뷰 완성. 왠지 큰 짐을 내려놓은거 같습니다.이젠 좀 홀가분해지겠죠.

5. 최근에 재밌는 프로젝트가 생겨서 창작욕이 발동했습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6. 학교는 그럭저럭 다니고 있습니다. 트러블도 많고 즐거운 일도 있고... 그나저나 대학 공부는 적응하기 참 미묘하군요.

7. 요즘 날이 춥군요. 몸 조리 잘 하시길.

PS. 이렇게 길게 근황 써본건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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