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고 있는 애니.

코드기아스 반역의 를루슈
아야카시 아야시
노다메 칸타빌레(유일하게 1월 신작)

요 정도.

간단히 말하자면 코드기아스는 약간 하향추세이고 나머지는 상승추세입니다.
(무슨 증시뉴스냐)

1.코드기아스는 요즘 이야기 전개는 별로 매력이 없고, 인물들의 매력도도 약간 하락했습니다. 재미있긴 한데, 처음 몰입도에 비해서는 약간 하락한듯..

정작 문제는 13화부터 바뀐 새로운 오프닝과 엔딩. 피눈물나게 재미없습니다.
(음악은 나름대로 괜찮지만.)
일본에서는 지금 오프닝에 대한 무지막지한 난리가 났는데, 여기 가서 보시길.

(그런데 엔딩에 대해서는 말이 없냐. 엔딩도 짜집기 장난이 아닌데)

2.아야카시 아야시는 11화까지는 느릿하다가 갑자기 12화부터 벌떡 깨게 만들었습니다.

바뀐 오프닝,엔딩도 괜찮습니다. 아니 괜찮은게 아니라 멋져(퍽). 선라이즈가 건담 씨앗 우려먹으면서 게을려졌는지 그냥 느끼게 해줬다는.(선라이즈는 플라네테스 이후로는 잊어야 되는 것 아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본 전통 문화에 대해 거부감만 없다면 도전해봐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아직 13화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총 50화 예정 -_- 본즈는 무슨 괴물이냐 6개월만에 4쿨 도전하게;;)
 
3.1월 신작은 오늘도 전멸, 자이언트 로보의 리메이크 버전은 로봇이 3D라는 이야기를 듣고 과감히 포기하기로 형과 저는 결정했습니다. 한화정도 볼 예정이지만, 글쎄...

그런 와중에 노다메 칸타빌레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후훗..

원작은 [베르세르크],[프리스트]만 보며 건전한(?) 만화 삶을 즐기던 저희 형까지 뒤흔들어놓고 팬이 되버려 이번 애니를 보겠다고 자청해버린 괴력의 만화입니다. (저번에도 포스팅 한적이 있습니다.)

오프닝부터 끝까지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원작을 조금이라도 아는 이라면 보시길. 정말 잘 만들었습니다. ([허니와 클로버] 제작진들은 역시 실력있는 사람들이군요.)

다만 유머가 좀더 강렬했으면..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더 바라면 죄지요.

자 이걸로 제 애니 일기 한장을 끝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