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 La Tengo - I Am Not Afraid of You and I Will Beat Your Ass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생각보다 호평들이 쏟아져서 인터넷에 풀린 곡 하나를 들어봤다.
Yo La Tengo - Beanbag Chair
from [I Am Not Afraid of You and I Will Beat Your Ass]
유쾌하면서도 언뜻언뜻 쓸쓸함을 내보이는 그들다운 곡이라 할까? 스윙 곡 같으면서 후반부엔 노이즈한 맛이 살짝 있어서 좋다. 귀를 잡아채는 팝적 감각도 여전하고.. 음, 이정도라면 문제 없다. 아니 꽤 괜찮다.(걸작이였던 하트비팅 수준까지 될지는 모르겠지만.) 좋아 라이선스 되면 사준다.
DJ Shadow - The Outsider
DJ Shadow - 3 Freaks from [The Outsider]
예전에 글 쓴 적 있듯, 난 이 싱글 뮤직비디오를 보고 '윽'라는 심정이 들었다. 랩때문에 음악이 기억이 안 나는 것이였다. Midnight in Perfect World의 우아한 우울(..말 엄청 꼰다.)이나 Six Days의 끈적끈적한 분위기에 젖어있던 나는 3 Freaks를 듣고..
아 역시 주류 힙합은 어쩔수 없어
라고 외칠수 밖에 없었다. 주류 힙합 잘 안듣는 나도 아는 두 MC(한명은 Q-tip였던가.)가 참여 했는데, 그저 그런 평범한 음악 구성과 음들. 뭔가 많이 들은 듯한 평범한 곡이였다. 게다가 주류 힙합 뮤직 비디오처럼 뮤직비디오엔 섹시한 여자가 나와서 춤춘다.(...) 춤추는게 문제가 아니라 그것때문에 음악이 더욱 묻히는 효과를 낳아서 그렇다.
평도 안좋아서 피치포크미디어 같은 곳에서는 10점 만점에 5점이라는 처참한 점수를 날려주셨다.(Endtroducing..이 10점, The Privte Press 7점. 음 보니깐 여기는 생각보다 쉐도우 형님에게 짜게 주는군. Endtroducing 빼고) 올 뮤직 가이드 같은 경우는 3.5점이였다.(Endtroducing.. 5점/The Privte Press 4.5점.) 왜 이러시나요 쉐도우 형님. 다음 신보 기다릴때까지 낭패감으로 살아가야 하나요.
결론은
역시 모든 새로운 것은 도전이다.
라는 것.
그나저나 소울스케이프 형님은 신보 언제 내실려나.. 우연히 Yo La Tengo하고 앨범 내는 시기가 같아서 같이 묶어서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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